임병진 동북아지방정부협의회(NEAR) 사무총장은 4월 28일 중국 샨시성 안캉시(陕西省 安康市)에서 열린 NEAR 제2차 전통의약 분과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NEAR 회원정부, 유관기관 및 기업 대표단과 함께 리싱왕(李兴旺) 샨시성 정치협상회의 부주석(차관급)을 면담하였다.
리싱왕 부주석은 샨시성의 역사문화, 자연 자원, 생태환경, 전통의약 분야의 강점 등을 소개하며, 특히 2019년 NEAR 가입 이후 에너지, 과학기술 혁신, 문화, 전통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회원 지방정부와 자원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여 공동 발전을 이뤄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분과위원회를 계기로 샨시성, 특히 ‘천연생물유전자은행(天然生物基因库)’, ‘중국 셀레늄밸리(中国硒谷)’, ‘친바의약촌(秦巴药乡)’으로 잘 알려진 안캉시와 각 회원정부 간 전통의학, 농업, 경제·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더욱 심화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임 사무총장은 NEAR가 6개국 82개 광역지방정부가 참여하는 동북아 최대의 지방정부 간 다자교류 플랫폼임을 강조하며, 샨시성이 2016년 가입 이후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고, 특히 전통의약 분과위원회를 통해 NEAR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NEAR 사무국은 샨시성 전통의약 분과위원회가 향후에도 가장 모범적인 운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단체 면담에는 임병진 사무총장을 비롯해 지직행 사잉처그 몽골 셀렝게 아이막 부지사, 루두포바 에브게니야 러시아 부랴티야공화국 부주석 겸 보건부 장관, 홍순창 주 시안 대한민국 총영사, 체렝툰데우 강벌드 몽골 우브르항가이 아이막 행정국 국장, 바이두 발리예프 아스한 카자흐스탄 투르케스탄주 보건국 국장 등 일본, 한국,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5개국 대표 14명이 참석하였다.
샨시성 측에서는 리싱왕 부주석을 비롯해 우원강(武文罡) 안캉시 당서기, 왕하오(王浩) 안캉시 시장, 황잔(黄赞) 샨시성 정치협상회의 부비서장, 가오진샤오(高进孝) 샨시성 외사판공실 부주임, 쿵췬(孔群) 샨시성 전통의약관리국 부국장, 판화펑(樊华峰) 닝샤 후이족자치구 외사판공실 부주임, 쑨바오펑(孙宝峰) 안캉시 부시장 등 총 14명이 함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