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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북도]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7개의 가야고분군 소개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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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동아시아 문화권 형성에 기여했던 가야


가야는 1세기부터 6세기까지 한국 고대문명의 한 축을 형성했고, 현재의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경북 고령군, 호남 동부지역이 해당하며 부산광역시 일원도 한 때(5세기 전반까지) 가야에 속합니다.


한국 남부에 위치한 가야는 대륙과 해양을 잇는 문명의 가교였습니다. 가야는 해로와 수로, 육로가 연계된 체계적인 교역망을 통해 동아시아 세계를 이었고, 동아시아 문명을 융성하게 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가야는 비록 작고 여럿으로 나뉘어 있었으나 자율과 공존의 질서 속에서 완충지대, 교역의 장으로서 동아시아 강대국 사이에서 오랫동안 번영할 수 있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가야고분군은 문명을 실증하는 독보적인 증거로,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한 유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산입니다.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가야고분군 


가야는 발달된 철기문화, 토기생산 기술과 광범위한 교역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고대문화권 형성에 기여했지만 가야문화의 가치는 세계인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NEAR 회원단체인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북도에서는 2012년부터 가야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가야유산을 대표하는 7개의 ‘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 대성동고분군 (경상남도 김해)


▲ 말이산 고분군 (경상남도 함안)


▲ 옥전고분군 (경상남도 합천)


▲ 송학동고분군 (경상남도 고성)


▲교동,송현동고분군 (경상남도 창녕)


▲ 지산동고분군(경상북도 고령) 


▲유곡,두락리 고분군(전라북도 남원)


‘가야고분군’은 2013년 12월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고, 2020년 9월에는 국내 세계유산 최종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듬해 2021년 1월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하였습니다. 2021년 9~10월에는 유네스코 자문기구(ICOMOS)에서 가야고분군 현지실사를 진행하였고, 2022년 2월에는 자문기구(ICOMOS)에서 요청한 보충 자료를 모두 제출하였습니다.

가야고분군은 2023년 9월 10~25일에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인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NEAR회원단체에서 관심과 응원 바랍니다.